ls -al Life

아이패드 재부팅 문제로 두번째 기기 교환을 받고, 90일이 지났습니다.
두번째 교환후 다행히 재부팅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고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구매하면서 재부팅 문제로 총 3번 기기 교환을 받았습니다. 재부팅 문제를 어떻게 판별할 수 있고 교환받는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문제로 재부팅이 생길 수 있겠지만 저의 경우 모두 "bug_type":"210"로 시작하는 panic-full 로그가 생성되는 문제였습니다. 서비스센터에서는 "메인보드 결함"이라고 판정되는 문제입니다.

재부팅 문제는 말그대로 기기가 갑자기 재부팅되는 현상입니다. 사용중에 재부팅이 될수도 있고, 사용하지 않을때 저절로 재부팅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두가지 모두 발생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재부팅 문제를 확인 할 수 있을까요?

사용중 재부팅 문제는 간단합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쓰다보면 그냥 갑자기 재부팅 됩니다. 저 같은 경우 주로 웹브라우징중에 발생했습니다.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을때 발생한 재부팅은, 확인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위 두가지 경우 모두 분석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분석 및 향상 > 분석 데이터 에 panic-full-... 로 시작하는 로그가 있다면 기기에 문제가 있으며, 재부팅 문제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로그가 abc 순으로 나오기 때문에 p 로 시작하는 부분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이 로그가 있어야 기기 교환 대상이 됩니다. 서비스센터에서 들은 바로는 보증기간내에 3개 이상 panic-full 로그가 있어야 교환을 해준다고 합니다. 보증기간내에 로그 생성 여부를 확인하고, 로그가 생겼했다면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서 점검 받아보시고 교환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교환 후기는 아래 포스트에 상세히 적어두었습니다.

아이폰 11 교환

https://ls-al.tistory.com/127

아이패드 5세대 첫번째 교환

https://ls-al.tistory.com/220

아이패드 5세대 두번째 교환

https://ls-al.tistory.com/237

재부팅 문제로 교환 받은 아이패드에서 또 재부팅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https://ls-al.tistory.com/220

panic-full 로그를 보니 이전과 동일한 {"bug_type":"210".... 로 시작하는 로그입니다.

이전에 교환 받았던 동일한 서비스센터에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90일 보증 기간동안 panic-full 로그가 1개 밖에 안생겨서 교환이 안된다고 합니다. 진단 프로그램에서 문제가 없자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다" 라고 설득을 합니다.

• 동영상과 사진으로 저장해둔 이전과 현재의 panic-full 로그를 보여주며, 이전과 동일한 문제(이전에 메인보드 불량으로 판정 받음) 이다.
• 이전에는 1년간 3번 발생했고, 지금은 90일간 1개가 발생했으니 빈도적으로 90일간 1개가 더 심각하다.

라고 약간의 항의(?)를 하자, 교환해주겠다고 합니다. 

접수하고 이틀후에, 새 제품을 수령하였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복원관련하여 안내받은 팁이 있습니다.

iTunes나 iCloud를 이용해서 백업 및 복원을 할 수 있는데, iCloud는 무료로 5GB밖에 안주기 때문에 저는 iTunes를 이용합니다.

iTunes로 백업하고 복원을 하면 이전의 오류 내용(?)이 그대로 복원될 수 있으니 이번에는 이렇게 복원하지 말고, iCloud를 통해서 복원해 보라고 합니다. iCloud 복원은 한번 가공(?)된 안전한 데이터를 복원하는것이라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메인보드의 하드웨어적인 불량이라고 하면서 소프트웨어적인 복원이 어떻게 문제를 일으키는지 잘 이해는 안됐습니다.
하드웨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설정(?) 같은 것들이 같이 복원되면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뭐 이런 얘기같습니다.

아이폰도 iTunes로 백업 및 복원했었는데, 리퍼 교체후 아직까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의아하긴 했지만, 서비스센터 안내에 따라서 iCloud로만 복원하고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iCloud로그인을 해주니, 애플펜슬 연결도 바로되고 딱히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재부팅문제로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야 하시는 분들은 iTunes로만 백업해 두지 말고, iCloud나 다른 클라우드에 미리 백업을 하고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부디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2년전에 아이폰11을 재부팅 문제로 교환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교환후, 지금까지 단 한번의 재부팅도 없었고, panic-full 로그도 없습니다.

작년 12월에 구매한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널찍한 화면과 빠릿한 응답성으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용중 갑자기 재부팅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로그를 확인해 보니 동일한 문제였습니다.

구매한 아이패드 정보입니다. 보증을 한달 정도 남겨두고 있습니다.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분석 및 향상 - 분석 데이터 에 가서 로그를 확인했습니다.

panic-full 로그중, 마지막 10월 30일 로그는 사용중 재부팅된 것이고, 5월과 9월은 사용중이지 않을 때 재부팅 한 것 같습니다.

보증기간이 한달 정도 남았었는데, 지나기전에 발견해서 다행입니다. 애플 제품은 주기적인 로그 확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로그를 보면 아이폰11 때와 마찬가지로 {"bug_type":"210".... 로 시작하는 로그였습니다. 

"지원" 앱을 이용하여 바로 서비스 센터 접수를 하였습니다.

증상을 설명해주고 아이패드를 건네주니 외관을 먼저 꼼꼼히 체크하였습니다. 혹시 스크래치가 생겼을 경우, 서비스 받기 전에 이미 생긴 것인지 아니면 받는 중에 생긴 것인지 확인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일 수도 있기에 초기화를 한 후에 진단을 한다고 합니다. 센터 방문전에 백업은 필수입니다.

예상대로 메인보드 불량으로 교환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부팅 문제로 아이폰 교환, 사운드 문제로 에어팟 프로 교환에 이은 세번째 교환입니다.

토요일에 맡겼는데, 다음주 월요일에 바로 연락이 와서 바로 받아왔습니다. 설명듣느라 미처 사진을 못찍었는데, (일반적인) 갈색 박스를 하나 뜯으면 안에 흰색 박스가 있고, 그 안에 리퍼용 아이패드가 들어 있었습니다. 즉, 두개의 박스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각 박스를 개봉하기 전에 밀봉을 확인 시켜주고 뜯어서 살짝 안심이 되었습니다.

외관이랑 기본적인 기능들을 확인하고, 인수 확인 서명을 하였습니다. 제품이 들어있던 박스는 주지 않는다고 하여 비닐에 싸인 아이패드만 달랑 들고왔습니다;;; 새로 받은 제품은 90일 보증이 적용됩니다.

재부팅 문제로 교환해서 기분이 썩 좋진 않았지만, 1년정도 열심히 쓰고 새(?) 제품으로  교환 받아서 왠지 이득이 되는 느낌입니다..ㅎ 

이상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 제품 재부팅 문제로 리퍼 교환한 후기였습니다. 

**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중이신 분들은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분석 및 향상 - 분석 데이터 에서 panic-full 로그가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