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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엔진오일 교환차 블루핸즈 방문했다가 타이어 위치교환도 같이 진행했습니다.
마이현대 앱으로 예약 후 방문했는데, 정비 요청 사항에 타이어 위치교환도 미리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차량들도 많아 예약 시 요청하지 않은 정비는 거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차는 팰리세이드 HTRAC 모델로, 출고 당시 장착된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 타이어로 현재 주행거리 45,000km 정도입니다.

팰리세이드는 HTRAC이라고 해서 AWD 시스템이긴 한데, 기본은 전륜구동 베이스라서 앞바퀴에 구동력이 더 많이 전달됩니다. 그리고 브레이킹 시 앞쪽에 제동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앞타이어가 더 빨리 닳습니다.

교환 전 타이어 마모 상태는 아래와 같습니다. 정확하게 확인하려고 버니어캘리퍼스로 측정했습니니다.

버니어캘리퍼스를 타이어 트레드 면에 수직으로 세우고, 뒷쪽 막대를 이용해 쉽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앞타이어 트레드 깊이는 4.8mm 입니다.

 

 

뒷타이어는 5.9mm 입니다.

 

 

앞쪽 타이어가 1mm 정도 더 마모되었습니다. 예상보다 큰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참고로 자동차검사 기준 마모한계는 1.6mm입니다.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앞타이어는 점점 더 빨리 닳을 수 있어서 지금쯤 위치교환하는 게 타이어 수명 측면에서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팰리세이드 매뉴얼에 안내되어 있는 위치교환 방법입니다. 앞 타이어는 교차해서 뒤로 보내고, 뒷타이어는 앞으로 옮기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저는 교차 교환은 안하고 앞뒤 교환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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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뒤 교환은 좌앞↔좌뒤, 우앞↔우뒤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 타이어는 OUTSIDE가 지정되어 있지만, 회전 방향성이 없어서 매뉴얼에 안내된 교차 교환도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 굳이 대각선 교차는 안해도 된다고 하셔서 앞뒤로만 교환했습니다. 타이어 상태에 따라 교차 교환 여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미쉐린 홈페이지 타이어 위치교환 방법 및 그 이유)

 

타이어를 휠에서 분리하지 않고 휠째 빼서 위치만 바꾸었으며, 비용은 3만원이 조금 안 됐습니다.
엔진오일교환, 연차별 기본점검도 같이 해서 전체 정비시간은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타이어 위치교환에 걸리는 시간은 10분도 안됩니다.

휠과 타이어를 분리하지 않고 그대로 옮기는 것이라서 휠 밸런스는 볼 필요없고, 휠 얼라인먼트도 굳이 안해도 될것 같다고 해서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블루핸즈 정비사님 말씀으로는, 타이어가 정상적으로 마모되고 핸들 쏠림이나 편마모가 없다면 얼라인먼트는 꼭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출고 타이어인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는 정숙성과 승차감 중심의 투어링 타이어고, 트레드웨어는 540으로 최대 80,000km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모 내구성이 우수하고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타이어입니다.
지금까지 45,000km 정도 탔고, 마모 상태 보면 앞으로도 6~7만km 까지는 무난히 갈 듯합니다. 
이번에 위치 교환을 했으니, 다음에는 새 타이어로 전부 교체할 예정입니다. 

팰리세이드를 운행하시는 분들 중 출고 타이어를 계속 사용하고 계시다면, 타이어 위치교환 시기를 놓치지 말고 꼭 한 번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타이어는 한번에 네 짝 교체하려면 부담되니, 주기적인 로테이션으로 수명 늘리는 게 경제적으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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