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 결로 해결하기 - 습기 제거제+밀폐용기

 

어느날 카메라에 갑자기 결로가 생겼습니다. 물에 빠뜨리거나 하지도 않았는데 정말 황당한 일입니다.

참고로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모델입니다.

 

 

비슷한 문제가 있나 알아보려고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네이버 메인에 갤럭시 노트 20 관련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기사1

기사2

 

블로그 포스트도 꽤 많았습니다. 노트20에서 고질적인 문제였나 봅니다.

방수되는 폰이라고 하면서 결로라니 황당한 일입니다.

 

저 같은 경우 처음에는 문제가 없었기에, 사용한지 오래되면서 방수 기능에 문제가 생긴게 아닌가 합니다.

 

처음에는 자연스럽게 없어지겠지하고 그냥 사용했는데, 몇일이 지나도 전혀 없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구매한지도 오래되었고 서비스센터 가봐야 유상AS 일 것 같아 직접 제거해 보기로 했습니다.

 

몇일 전 장마철을 맞아 장농 습기제거제를 교체하였는데, 물이 가득차 있는 것을 보고 습기 제거제가 정말 효과가 좋구나~ 했던 생각이 났습니다. 저는 아래 제품만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데다, 교체 기준선 위로 물이 차서 교체할 때가 되면 성능이 좋은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저 습기제거제를 밀폐용기에 넣고, 스마트폰을 같이 넣어서 건조해 볼 계획입니다.

 

현재 저희집 습도와 밀폐용기 안의 습도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실내는 80%나 됩니다.

밀폐 용기안에 습도계를 넣고 30분 정도 두니 27%에 도달했고, 더 이상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대략 저정도 습도를 유지할 수 있나 봅니다. 

 

용기안에 손을 넣어보면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아래와 같이 넣었습니다.

(처음 넣을때 사진을 안 찍어서 모두 건조된 후에 다시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가 각각 이틀 후, 사흘 후의 모습니다.

 

 

 

4일 째가 되니 모두 건조가 되었습니다. 혹시 몰라서 4일을 꽉 채워서 건조 시켰습니다.

 

 

 

낮에는 꺼내서 쓰고 안쓸 때는 밀폐 용기에 최대한 오래 넣어 두는 식으로 건조했는데, 계속 넣어두면 더 빠르게 건조될 것 같습니다.

 

혹시나 결로가 생기신 분들은 이 방법으로 제거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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