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아이폰11을 재부팅 문제로 교환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교환후, 지금까지 단 한번의 재부팅도 없었고, panic-full 로그도 없습니다.

 

작년 12월에 구매한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널찍한 화면과 빠릿한 응답성으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용중 갑자기 재부팅하는 문제가 발생하여 로그를 확인해 보니 동일한 문제였습니다.

 

구매한 아이패드 정보입니다. 보증을 한달 정도 남겨두고 있습니다.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분석 및 향상 - 분석 데이터 에 가서 로그를 확인했습니다.

panic-full 로그중, 마지막 10월 30일 로그는 사용중 재부팅된 것이고, 5월과 9월은 사용중이지 않을 때 재부팅 한 것 같습니다.

보증기간이 한달 정도 남았었는데, 지나기전에 발견해서 다행입니다. 애플 제품은 주기적인 로그 확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로그를 보면 아이폰11 때와 마찬가지로 {"bug_type":"210".... 로 시작하는 로그였습니다. 

"지원" 앱을 이용하여 바로 서비스 센터 접수를 하였습니다.

 

 

증상을 설명해주고 아이패드를 건네주니 외관을 먼저 꼼꼼히 체크하였습니다. 혹시 스크래치가 생겼을 경우, 서비스 받기 전에 이미 생긴 것인지 아니면 받는 중에 생긴 것인지 확인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일 수도 있기에 초기화를 한 후에 진단을 한다고 합니다. 센터 방문전에 백업은 필수입니다.

예상대로 메인보드 불량으로 교환 판정을 받았습니다. 재부팅 문제로 아이폰 교환, 사운드 문제로 에어팟 프로 교환에 이은 세번째 교환입니다.

 

토요일에 맡겼는데, 다음주 월요일에 바로 연락이 와서 바로 받아왔습니다. 설명듣느라 미처 사진을 못찍었는데, (일반적인) 갈색 박스를 하나 뜯으면 안에 흰색 박스가 있고, 그 안에 리퍼용 아이패드가 들어 있었습니다. 즉, 두개의 박스로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각 박스를 개봉하기 전에 밀봉을 확인 시켜주고 뜯어서 살짝 안심이 되었습니다.

 

외관이랑 기본적인 기능들을 확인하고, 인수 확인 서명을 하였습니다. 제품이 들어있던 박스는 주지 않는다고 하여 비닐에 싸인 아이패드만 달랑 들고왔습니다;;; 새로 받은 제품은 90일 보증이 적용됩니다.

재부팅 문제로 교환해서 기분이 썩 좋진 않았지만, 1년정도 열심히 쓰고 새(?) 제품으로  교환 받아서 왠지 이득이 되는 느낌입니다..ㅎ 

 

이상 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인치 제품 재부팅 문제로 리퍼 교환한 후기였습니다. 

 

**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중이신 분들은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분석 및 향상 - 분석 데이터 에서 panic-full 로그가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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