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우진해장국에서 고사리육개장과 몸국 먹어본 후기입니다.
우진해장국은 제주공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https://naver.me/5Z0vT0W9

 

우진해장국 : 네이버

방문자리뷰 20,118 · 블로그리뷰 1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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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줄 길기로 유명한 곳이라 아침에 도착하자마자 간 곳입니다.

아침 비행기를 타고 8:30 분쯤 도착했음에도 대기가 많았습니다.

 

 

의자가 있긴 합니다만 사람이 많아서 앉기 힘듭니다. 

주차장은 가게앞에 전용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이 꽤 넓게 있는데 사람이 많다보니 주차하기 쉽지 않습니다.
일행이 대기를 걸러가고 나가는 차를 기다렸다가 주차하였습니다.

기다리다 보면 마이크로 입장을 알려주십니다.
한시간정도 기다린 것 같습니다.

 

 

고사리육개장과 몸국, 녹두빈대떡을 주문했습니다.
대기시간에 비해 음식은 빨리 나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물은 삼다수 통에 주는데, 진짜 삼다수인지 정수기물을 리필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고사리 육개장입니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육개장과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잘게 찢은 고기와 부드러운 고사리가 들어가고 국물은 걸쭉합니다. 죽같기도 한 비쥬얼입니다.
국물만 떠먹으면 살짝 느끼한 느낌이 듭니다. 지금까지 먹어왔던 얼큰한 육개장과는 완전 다른 맛입니다.
육개장이라는 음식의 범주를 떠나서 처음 먹어보는 표현하기 힘든 맛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걸쭉한 국물이 위를 감싸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해장이 필요할 때 쓰린 속을 달래주는 좋은 해장국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만 일행 모두 선호하지 않는 메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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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국입니다.

 

 

 

모자반을 제주도 방언으로 몸이라고 하는데, 이걸 이용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젓갈 맛(?) 같은 것이 살짝 나지만 심한편은 아닙니다. 
몸국 역시 좋아하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고사리육개장에 비해서는 나은 편이었습니다.

 

 

녹두빈대떡은 흔히 먹어왔던 맛입니다. 따끈하고 겉바속촉 생각하시는 그대로입니다.

육개장과 몸국은 반정도 먹고 남겼고, 녹대빈대떡 남은것은 포장해서 숙소에 와서 먹었습니다.

성게미역국와 갈치국은 정말 좋아하는 음식인데 고사리육개장과 몸국은 저한테 별로 안 맞는 음식이었습니다.
이 음식들 맛보려고 새벽 비행기 타고 왔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네이버 후기나 꾸준히 많은 대기줄을 보면 이런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한번쯤은 먹어보시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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