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2TB, 16TB 라고 광고하면서 판매하는 USB 저장장치를 구매했습니다.

구매할때 부터 "이 가격에 이게 가능해?" 라고 강한 의문을 가지면서 구매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파일을 카피하면 계속 카피는 되지만 이전에 카피한 파일들이 손상되서 저장장치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50GB 정도 되는 파일을 3번  카피했는데, 모두 md5sum 값이 다릅니다.

가짜일거라고 생각하고 별 기대 안하고 구매한거지만 이렇게 판매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일의 체크섬 데이터를 보내주며 클레임 걸어서 모두 환불 받았습니다.

 

 

환불만 해주고 제품은 회수해 가지 않아서, 실제 용량에 맞게 파티션을 잡아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보통 USB 저장장치들의 용량이 8GB, 16GB, 32GB, 64GB... 이렇게 판매되기에,

7GB, 14GB, 30GB, 62GB 정도 파일을 카피하면서 파일의 md5sum을 체크해서 제대로 쓰여졌나 체크하는 방법으로 실제 용량을 체크해봤습니다.

제가 구매한 것들의 실제 용량입니다.

 

 

 

8GB USB 에 파티션을 만들어서 H2testw 프로그램으로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실제 파티션 크기는 7.3GB 정도로 잡았습니다. 너무 크게 잡으면 테스트에서 에러가 납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중요한 데이터는 보관하지 않고 날려도 그만인 것들만 저장해두고 있습니다.

참고로 가장 우측의 USB가 용량도 크고, 쓰기 속도도 18MB/s 정도로 가장 빨랐습니다.

세번째 제품의 쓰기 속도가 2~3MB/s로 가장 느렸습니다.


 

저처럼 큰 용량을 보고 호기심에 구매해 보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용량에 비해 터무니 없이 싼 제품은 후기 꼼꼼히 보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